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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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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 셴

25세

중국

​남성

181.7cm/ 76.8kg

RH+O / 11.11

정신력 : ★★★★☆

자기가 소속된 조직을 스스로 파괴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제 손으로 죽였다. 

[어두운]
사람 자체는 밝지 못하다. 대부분 의사라는 것을 모르고 접할 경우 피곤하고 어두운 사람이라고 인식되기 쉽다. 다만 하는 일이 고되고 빡센 편이라 스스로도 딱히 기운을 내기는 힘든 듯 조용하게 말하고 분쟁은 피해버리는 듯 회피적인 면모가 강하게 보인다. 실제로도 싸움이나 갈등을 좋아하지 않아 본업이 아니라면 크게 의견을 내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친절]
어두운 주제에 친절함은 가득하다. 상대를 걱정하는 듯 건강이나 여러 가지를 물어보거나 챙겨주기도 한다. 이것은 일을 하면서 몸에 베어버린 흔적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상대가 어떠하더라도 환자라면 친절하게 대해줄 것이다.

[헌신적]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고 나누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그는 ‘자신에게 오는 이득은 타인에게서 보답받은 것이므로 자신도 남을 위해 도와야한다.’라는 마인드가 있다. 물욕이 낮으며 대부분 사람들과 나눠 사용한다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과 별개로 공동체 생활은 조금 맞지 않아서 무리로는 돌아다니지 않는다.

[생각이 깊은]
잠시 말이 없다던가 허공을 보는 경우가 잦다. 그것에 대해서 물어봐도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만 할 뿐 자세한 것은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쓸모없는 생각이나 말해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은 조금 정리를 하고서 말하는 편. 갈등이 날 거 같은 말은 하지도 않는다.

[사랑]
사랑이라는 것을 재앙이라 여긴다. 자신이 원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찾아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불쾌한 감정이라고 생각하나, 그와 동시에 주체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추하다고 생각한다.

[정의]
그와 반대로 썩어빠진 곳에서 정의만큼은 굳건하게 자라 있다. 오히려 어두운 곳이기에 정의로움이 강박적으로 심어버린 편이다. 사람이 올바르지 못한 행위를 부끄러워 해야하며 이미 더러워진 자신이 그것을 끊어낼 방도가 있다면 끊어내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한다. 
의사이기는 하나 환자가 사회에 끼칠 일이 최악이거나 악행을 저지른 사람을 처리할 기회가 되면 거침없이 죽일 수 있기에 보통 ‘정의’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죄]
자신의 과거가 떳떳하지 못하기에 죄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타인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세상이 달라지며 죄 또한 자신에게 낙인이 아닌 같이하는 고통으로 여긴다. 

"...주체하지 못하는 사랑이란, 죄의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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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탄환이 6발 장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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셴은 태어날 때부터 흑사회 조직인 적흑권(赤黑拳)의 소속이었습니다. 부모는 불법의였고, 그들은 적흑권이라는 거대한 조직에 들어간 것을 매우 뿌듯해했습니다. 그렇기에 셴이 이 조직의 뼈대가 되어주기를 바랐습니다. 그 이유로 어릴때부터 해부를 시켜보거나 의료 서적을 읽게하는 등 다양한 학습을 시키며 자신의 아이에게 불법적인 일도 손에 쥐어주는 편이었죠. 이것으로 셴이 얻은 감정은 ‘역겹다’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둘 수 있는 규모의 일도 아니고 정말로 그만둔다면 어떠한 꼴이 나는지 알기 때문에 셴은 계속 일을 반복했습니다. 하기 싫음을 알면서도 일을 강행할수록 그는 정의에 대해 깊은 마음을 새기고 맙니다. 언젠간 이곳을 뜯어고치거나 아예 전멸내야해야한다고요. 그렇게 세월을 보내던 그에게 덜컥 사랑이라는 게 찾아왔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을 쌓고 조직의 뼈대를 잡아가는 그는 조직의 차기 계승자를 만나곤 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고치게 되거나 전멸을 하게 된다면 계승자는 죽거나 괴로운 인생만이 남아있을 텐데 정말로 그래도 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셴은 결론적으로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순간 자신을 제외하고 느꼈던 역겨움은 자신에게도 자리 잡히게 됩니다. 계승자는 성격이 포악하고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며, 오히려 조직을 강하고 잔혹하게 만든 쪽에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정의와 반대되는 사람이었죠. 셴은 심각한 불쾌함과 함께 자신이 하는 생각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자신은 똑바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곳에 있기에 자신도 정상으로 있을 수 없는가 고민한 그는 22살 아예 ‘이것이 자신에 대한 죄’라고 종지부를 찍기로 합니다. 


자신도 포함해 죄를 처리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 그는 적흑권을 전멸시킬 수 있는 조직과 연결해 막대한 돈을 줄테니 조직 내 모든 사람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하고 계획을 세워 계승자를 제 손으로 죽이고 자신의 죽음이 오기를 바랐습니다.


막상 그에게 온 것은 자신의 정의를 알아본 혁명 조직으로, 자신을 제외한 조직의 전멸은 가능했으나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들이 있다면 자신의 죄를 그나마 참회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여 그들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현재는 그나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에 전보다는 온화해지고 생각에 대한 정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자신이 죽인 계승자에 대한 감정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 지냅니다. 언젠가는 죄와 함께 안식을 취할 수 있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정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품고 현재 상황에 나름 만족하며 지금까지 삶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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