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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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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료
35세
미국
남성
171 cm / 65 kg
RH+ O형/ 11월 11일
체력 : ■■■■■■■□□□
근력 : ■■■■■■■□□□
민첩 : ■■■■□□□□□□
관찰 : ■■■■■■■□□□
[친절함] [유야무야] [맹목적] [낮은 자존감]
[말투]
"어라, 여기가 천국인가요? 벌써 사형 집행이 완료되었을 줄은 몰랐는데. 하하. (머쓱) 정말 순식간이네요." 나긋나긋. 부드러움. 점잖은 말투. 정확한 딕션은 묘한 신뢰감을 준다. 복장은 구속복이지만.
[구속복]
그 요리사는 범죄자다.
[촉망받던 요리사]
요리사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사람. 고급 레스토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그의 이름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어떤 분야의 요리도, 어떤 재료의 요리도 세계 최고급으로 조리해내는 기적의 요리사라나.
[인륜을 저버린 범죄자]
그러나 지금은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범죄자에 불과하다.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바는 없으나, 그가 '인간을 조리했다'라는 소문은 알음알음 퍼져 있다.
[이것은 구원이다]
검찰에 의해 밝혀진 바. 요리사 야나기 료는 사람을 조리해 유통한 전적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야나기 료는 '이 행동은 구원이다' 라 주장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이미 수백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의 유족과 민심은 그를 사형시키라 외치는 판국. 얼마 전 사형집행일이 결정되어 이제 마지막 디데이가 되었는데…
[믿고 있었어요. 여신께서 저를 구제해주실 거라고요.]
그 인간이 종종 내뱉는 헛소리. 기이하리만치 어떤 여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여신]
여신의 이름은 '다키니천'. 인간을 잡아먹는 야차로도, 깨달음을 내려주는 고행자의 동반자로도 알려져 있는 여신이다. 당신이 힌두교나 일본의 신화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알지도 모른다. 동시에 허무맹랑함을 느끼겠지. 신화의 신 따위가 구제해주리라 믿다니.
[구제]
"그러니 당신도 여신께 신체를 바치고 구원받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는 당신에게 이런 헛소리를 자주 내뱉을지도 모른다. 여신께서는 사람의 몸을 탐하시고 대신 피안에 다다를 진리를 내려주신다고.
[최고의 제물]
"제가 당신을 최고의 제물로 만들어드릴 수 있어요." 그래. 이 인간은 여신을 위한 제물이라는 명목 하에 사람을 요리해 바쳤다. 더욱 고급지게 정성을 다하여. 그래야 여신께서 더욱 기뻐하신다며.
단언하건대, 그는 처벌받아 마땅한 범죄자다.
뉘우침마저 없으니 구제불능에 불과할 것이다.
[그 외]
체포되기 전 야나기 료의 평판은 아주 좋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이웃이었으며, 다정하고 유한 사람이었고, 혼담이 오가던 이도 있었다. 체포될 당시 주변 사람들은 "야나기 씨가 그럴 리 없어요." 라며 불신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고 이제 모두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야나기 료는 이에 대해 서운해하면서도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라, 여기가 천국인가요?"